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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8.09.17 태국 끄라비(krabi) day1 -2

끄라비에 도착했을 땐 점심시간이었다.

 

 

 

도착하면 이렇게 이름이 써 있고 수하물 받는 곳이 따로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에어아시아로 경유한 사람들만 다른 곳에서 받아야 하는 듯.

직원이 와서 차로 이동해서 타이항공 쪽 수하물 받는 곳으로 갔다.

 

 

 

그럼 이렇게 생긴 곳이 있다.

여기서 우린 큰 문제에 막히게 되는데... 이때 여기서 나온다던 수하물이 한참 안 나와서 수하물 잃어버린 줄 알았다.

알고보니 이곳이 아니라 옆 쪽에 다른 수하물 받는 곳이 있더라...

저쪽이라는 설명이라도 해 줬으면 죽치고 기다리다가 짐 잃어버렸다고 항공사 가서 말할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다.

 

출국할 때도 불쾌한 일도 있었고, 대체적으로 끄라비의 공항 직원들은 불친절하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면 덥고 습하다.

다시 여름이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택시와 호텔의 공항 픽업서비스가 너무 비싸 고민하다 셔틀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원칙은 정시마다 출발하는데, 사람이 다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그냥 표를 사고 앞에 있는 의자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 사진은 그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

 

 

그리고 왼쪽편 보면 작은 카페도 있다!

여기서 또 갈증을 못 참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 먹음.

역시 맛은 그닥...

 

우린 셔틀버스가 아오낭비치까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크롱무앙비치까지 들어간다!

250밧이였던 것 같다.

우리 숙소가 비욘드라 어떻게 갈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셔틀 버스 직원분과 공항 밖의 직원분이 먼저 도와주시겠다고 다가오셔서 많이 도와주셨다.

글고 같이 사진도 찍음. 우리도 찍어주셨다. 그게 아래 사진.

 

 

아 근데 셔틀 버스는 이거 아니다! 뒤에 봉고차 있는데 그게 셔틀 버스다.

 

 

그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크라비타운, 아오낭비치를 모두 지나면 우리 숙소가 나온다.

우리는 Beyond resort Krabi에 3일 묵기로 하였다.

날씨가 맑지 않아 많이 어두웠다.

리조트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면 웰컴드링크와 물티슈를 준다.

 

 

우리가 이 수영장 사진 보고 무작정 숙소를 여기로 정하게 되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과 비슷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데도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건 숙소에서 찍은 사진.

1박에 3만 정도 한다. 숙소는 좀 실망스러웠다. 방은 체크인 시 결정된다기에 이렇게 멀고 좁은 방일 줄은 몰랐는데 뭐, 원룸 정도의 크기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방 안에는 우리나라와 똑같이 커피포트, 물, 커피랑 차, 드라이기 등등이 있었다. 그리고 비치백과 비치타올이 네 개씩이나 있어서 이런 점은 좀 편했다.

쪼리도 있었지만, 발가락이 아파 신지는 않았다.

다음에 또 온다면 로비 근처의 2층 건물에 묵고 싶다.

 

로비에서 숙소까지 픽업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숙소 안의 전화기로 0번을 눌러 로비를 통해 신청하면 숙소 앞까진 아니고 각 숙소로 갈라지는 통로까지 와 준다.

우린 기다리는 거 귀찮아서 잘 쓰진 않았다.

걸어서도 뭐 5분 정도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 끄라비타운에 갈 예정이었다.

근데 택시요금으로 800밧을 부르더라. 결국 650밧으로 깎아서 갔다.

 

 

 

 

이때 갑자기 비가 와서 당황스러웠지만, 네이버로 끄라비 날씨를 찾아봤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우비와 우산을 쓴 채로 이동하였다.

택시(봉고차로 된 택시)를 타고 끄라비 타운으로 향했다.

거기서 먹은 첫 식사.

그냥 피자 전문점이었는데,

어차피 우리 간 날이 월요일이고 했고 비가 와서 여기저기 움직이고 싶지 않아서 백화점? 안에 있는 건물에서 먹었다.

피자는 진짜 핵존맛!

특히 도우가 진짜 바삭바삭하다. 로제파스타도 진짜 맛있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길거리 쇼핑을 즐기고(사기도 엄청 많이 샀다)

 

우린 팁은 가게에서 현금으로 뭐 사는 거나 택시타는 거 아니면 잘 안 줬다.

대충 20바트씩 줬는데 요런 체인점이나 편의점 같은 곳에서는 팁 안 냄.

대신 깎아달라고도 안 했다.

 

그리고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 끄라비에 왔다.

서있는 택시 그냥 타면 길 이상한 데로 가고 그런다고 해서 미리 그랩을 깔아 왔었다.

 

 

숙소에 돌아와 짐을 대충 정리하고 리조트 바깥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여긴 리조트에서 나와서 나카만다 쪽으로 쭉 걸어오면 있는 식당인데, 고양이도 있고, 강아지도 있다.

싼니라는 강아지와 루멘이라는 아기 고양이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간단하게 한 잔 하러 와서 싱하와 레오, 청 사이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레오를 택했다.

 

 

그리고 시킨 똠양꿍과 목살 BBQ 였나? 무튼 둘 다 핵존맛...

원래 나는 똠양꿍을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자주 먹었었는데, 이제 한국에서 못 먹을 것 같다. 태국에서 먹었던 게 너무 맛있었어서... 목살도 진짜 존맛. 저 소스가 특이하다.

 

 

그리고 신기하게 파인애플을 서비스로 주셔서 놀랬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아닌가?

우리가 팁을 줘야 하는데 오히려 파인애플 주셔서 진심 놀라고 고마웠음. 원래 그런건가?

 

 

글고 숙소로 돌아와 찍은 끄라비타운에서 산 우정반지.

돌이다. 졸라 무거움. 분명 부엉인데 병아리 같다.

 

이렇게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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