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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8.09.17 태국 끄라비(krabi) day1 -1


18.09.17~21 중학생 때부터 그렇게 바라고 바랐던 태국 끄라비를
첫 해외여행이자 오랜 ㅂㄹ친구와의 첫 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그동안 여행에 워낙 관심이 없었고, 해외는커녕 국내여행으로 다들 가보는 제주도도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것 외에는 가본 적 없는 나였는데
이번 여행이 여행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여권도 단기로 뽑으려던 거 10년으로 뽑음..).

끄라비?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처음 들어본다고 하였고, 친구도 처음 들어본다고 하였다.
나 또한 태국이란 것만 알았고 태국이 동남아시아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끄라비를 가고 싶었던 건 예전에 TV에서 봤다).
게다가 해외 자체도 친구도 나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여행 계획도 대충 급하게 세웠다.
그래서 끄라비가 방콕을 경유하여 가야 하는 곳이라는 것도... 방콕에서 4~5시간 대기를 해야 한다는 것도
비행기 표를 급하게 결제하고 난 후에야 알게 되었다.

우린 원하는 시간 위주로 비행기 표를 찾았고, 에어아시아라는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공항 가는 길 선루프 위로 뻗은 몬생긴 손가락 넷.

 

 


 버거킹에서의 저녁. 먹다가 아차 싶어 찍은 거라 좀 더럽다.

 

 

우린 유심은 구매 안 하고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원래 현지 유심 구매해 사용하려 했는데 하나투어 비행기표 사는데 포켓와이파이 뜨길래 그냥 예약했음.

통화는 보이스톡으로 할 생각.

이건 예약하고 공항 1층에서 로밍 부스 가서 찾아서 가지고 가면 된다.

 

 

새벽 1시 비행기라 인천공항에 10시쯤 도착하여 티켓을 받고 수하물을 맡긴 후, 저녁을 먹었다.
늦은 시각이라 문 열린 곳이 롯데리아, 버거킹뿐이어서 '햄버거는 버거킹이지!'를 외치며 버거킹으로 향했다.

면세점 구경을 마친 후, 생에 두 번째 타보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륙하는 것도 신기한 바보 멍청이다.

 


 

 이륙 후의 바깥 풍경

 

 

 출발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입국 신고서를 준다. 워낙 무지해서 이런 것도 처음 앎.

 

 

 기내식으로 미리 예약했었던 그린 커리. 난 맛있었지만, 친구는 못 먹고 버렸다.

 

 

그 새벽, 무려 5시간 30분의 긴 기내 시간이 끝나고 방콕 돈므앙 공항에 내렸다.
돈므앙 공항에 내리면 경유하는 게이트는 따로 있고, 항공사 별로 나누어져 있다.
사람들 따라 나오면 보이는 gates는 무시하고 transfer를 쭉 따라서 오면 에어아시아 domestic 경유 전용 게이트가 있다.
우리도 처음이라 엄청 헤맸지만, 다른 한국인분도 헤매서 우리한테 물어보시더라...

 


 

 방콕 돈므앙 공항의 스타벅스. 핸드폰이 앞뒤로 다 깨진 터라 빛이 샌다...

 

 

체크인 후,
좁은 비행기 안에서 너무 지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너무 먹고 싶었던 터라 내리자마자 스타벅스로 향했다.
태국 커피... 맛이 없다고는 들었지만 스타벅스 커피도 맛이 없을 줄은 몰랐다.

 

 41번 게이트 앞에 있던 버블티. 세상 존맛.

 

 

하지만 끄라비행 게이트 앞에 있던 이 버블티는 진짜 맛있었다.
이것이 해외의 맛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첫 drink.

 


 

 우리나라로 치면 야채 찐빵.

 

 

버블티와 함게 이 찐빵같이 생긴 것도 먹었는데 이게 '싸라 빠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뭐 커스터드도 있고 치킨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야채 찐빵을 떠올리며 vegetable을 선택했다.
맛은 역시 야채 찐빵과 매우 흡사했다. 맛있었다.



 돈므앙에서 끄라비로 가는 비행기. 이륙.

 

 

찐빵과 버블티로 겨우 대기시간을 기다린 후 드디어 끄라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난 비행기를 타면 꼭 이 항공 샷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새벽 비행기라 인천에서 못 찍었는데
끄라비로 갈 때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돈므앙에서 끄라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마찬가지로 출발 후 30분? 정도 지나니까 기내식이 나왔다.

 


 

 기내식 나시레막.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이란다. 향이 독특했다.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지만 맛은 있다.

 

 

 기내식 팟타야. 평범한 팟타야 맛이었다.

 

 

끄라비부터는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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